인생과 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가수...

2006/12/20 02:09





가수란 무릇 이래야 한다.
아크로바틱한 춤 이전에, 종합엔터테이너라고 강변하기 이전에.

우연히 하드디스크에서 다운받아놓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다시 들었다. 몇 달전의 감회가 되살아났다.

이 곡은 원래 지난 9월 인순이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여 부른 앵콜 곡이었다. 두곡인가의 신나는 댄스곡을 부르고 난뒤, 거친 숨을 고르며 불렀던 앵콜 곡.

나이를 한살 두살 먹으면서 눈이 여려지기는 했지만, 가수가 노래하는 것을 보다가 듣다가 눈물이 날 듯한 감정이 들었던 적은 없었다. 인순이가 거위의 꿈을 부르던, 이 때을 빼고는.

수많은 인생의 풍파를 헤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매진해온 한 사람이 말하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은 어느 누구의 고상한 설교보다 더 진실되게 느껴지고, 설득력있게 마음에 와 닿았다.


... 석달이 지난 지금에 다시 들어도, 역시나 가슴이 저릿하다.
2006/12/20 02:09 2006/12/20 02:09
by 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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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면부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12/20 09:05
    정말 좋죠...
    원곡도 좋고, 인순이 정말 짱!
    • 티북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6/12/20 23:17
      전 김동률이 싫어서 원곡은 별로 안 들었었는데 말이죠... 김동률이 작곡가로서는 괜찮은거 같아요..ㅎㅎ 이적의 가사는 물론 좋고...
  2. eu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12/20 11:44
    나도 울고있구나!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12/26 16:24
    인순이 정말 좋아요. 정말 좋은 노래도 많고...
    특히나, 중저음을 부를 때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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