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empas.com/show.tsp/20080317n01355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업무 보고 자리에서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317151415384&cp=nocut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용법과 비밀번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5일 대통령의 지적이 있은 뒤 부속실에서 사용법과 패스워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잘 동작하던 시스템이 사용하는 사람이 바뀌었는데 갑자기 안된다면, 이건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건 조금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만한 사실.

원래 컴맹들이 컴퓨터 사용하면, 잘 되던 컴퓨터도 블루스크린 팍팍 뜨며 죽어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게다가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이 취임날부터 안되던 컴퓨터 화면보호기 로그인 문제를 보좌관들에게 15일이 지나서야 알렸다는 것은, 대통령 체면에 쪽팔려서 2주 넘게 보좌관에게 말도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니면 취임날 청와대 들어가서 신나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컴퓨터 해보려다가 안되던 차에 2주 넘게 컴퓨터 손도 안대고 있다가 15일에서야 다시 켜봤다는 상황 밖에 없지 않느냐 말이다.

애시당초 컴맹에 컴퓨터 쓰지도 않는 대통령한테는, 대통령 전용 컴퓨터는 치우고 대통령 전용 삽이나 비치하는 게 좋겠다.


2008/03/17 16:13 2008/03/17 16:13
티북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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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티북 2008/03/17 16: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반 기업에서도 업무 시스템 마비되면 하루-이틀 내에 문제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지. 일주일만 걸려도 시말서에 징계감인데, 국가의 핵심 기관중에 하나이면서 중차대한 정보를 취급하는 청와대에서 시스템 문제 해결하는데 열흘이나 걸렸으면 이건 정말로 무능력하거나 무책임하거나 아님 둘 다 이거나 한거다. 이명박 측근들은 남탓 말고 잘하는 게 뭘까.....투기?

  3. 티북 2008/03/18 10: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http://osnews.kr/254 이거 뭐.... 더 말 안할랍니다.

  4. 수면부족 2008/03/19 02: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길 5년 하면,,, 벙어리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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